1. 불가리 오 떼 베르
전반적으로 시원한 향이라서 여름에 쓰기 좋은 향수다. 세련되고 은은한 향이다.
첫 향의 시트러스 향은 다른 레몬향들처럼 톡톡 튀지 않고, 대신 쌉싸름한 냄새가 무게감을 잡아줘서 은은하고 잔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.
얼마전 면접 보러 갈 때 이 향수를 살짝 뿌렸다. 도시적인 느낌의 얌전한 향수다.
2018/03/30 - [향.알.못의 향수탐색] - 향탐기록 (12) 녹차 냄새가 나는 향수 - 불가리 오 떼 베르
2. 조 말론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
조말론 향수들은 다 똑같이 생겨서...ㅎㅎㅎ 사진을 올려봤자 ㅋㅋㅋ
아무튼 여름에 좋은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. 첫 인상은 그냥 무난하다고만 생각했지만, 의외로 몇달 지나니 자주 뿌리게 되는 향수다.
첫향에서는 서양배 향이 강하고, 뒤로 갈 수록 프리지아 향이 세지는데, 시원한 느낌이 드는 건 서양배 향 때문인 것 같다. 살짝 쌉쌀하고 시원한 느낌.
레이어링을 이거저거 해 봤지만, 다른 향수랑 레이어링 하는 것보다는 그냥 이거 하나만 쓰는 게 좋은 것 같다.
3. 프레쉬 브라운 슈가 오 드 파퓸
리뷰한지 얼마 되지 않은 브라운 슈가. 상큼 달달하므로 기분전환에 좋지만, 면접을 보러가거나 할 때는 삼가하는 게 좋다. ㅎㅎ
상큼 달달 시원한 느낌이라서 여름에 발랄한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은 향수. 어디 놀러가거나 바람쐬러 가거나 할 때 좋을 것 같은 향수다.
2018/05/28 - [향.알.못의 향수탐색] - 향탐기록 (19) 독하지 않고 말 그대로 프레시한 상큼달달 향수 - 프레쉬 브라운 슈가 오 드 파퓸